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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질관련장애- 중추신경 자극제(암페타민, 코카인)
    정신건강 2023. 5. 23. 15:13

    코카인 중독자

     

      물질 관련 장애는 중추신경 자극제인 암페타민, 코카인등에 의한 중독이 대표적입니다. 이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은 다행감과 피로로부터의 이완, 에너지가 생기고, 민첩하게 됩니다.

      

      암페타민 약물에는 암페타민, 메사암페타민, 덱스트로암페타민, 벤제타민이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잠을 쫓아주기 때문에 높은 각성상태를 요하는 직업의 사람들에게서 남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수험생, 운동선수, 운전기사, 연예인, 비만인, 사업에 바쁜 사람들, 그리고 쉽게 약물을 입수할 수 있는 직업의 사람들(의료인)입니다.

     

      암페타민의 약리작용은 시냅스에서 amine neurotransmitter, 주로 dopamin의 유리를 증가시키고 재흡수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sympathomimetic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암페타민 약물에 대한 갈망은 강박적이라고 할 정도로 고도의 심리적 의존도를 야기시키며, 기분항진 효과에 대한 내성이 심하고 신체적 의존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사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심한 허탈에 빠지게 되며, 극심한 무기력, 불안, 피로, 무서운 악몽, 자살이 동반되는 심한 우울 감정, 의심이 많고, 관계망상,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금단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 약물을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이러한 증상은 며칠에서 1주일 이후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뇌 피질 자극제이므로 오용은 영구적인 뇌 손상 및 중독성 정신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암페타민을 다량 투여하면 몹시 흥분된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극심한 피로와 우울감을 갖고 오기 때문에 중독자는 다시 약의 양을 증가시켜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이와 같은 과다행동으로 흥분하고 사나워지며 쉽게 실망을 느끼게 됩니다. 식욕 감퇴로 체중이 줄고 마르며 외모는 초췌해져 갑니다. 일정기간 동안   만성적인 사용자는 정신 분열병과 같은 증상인 정신증이 나타나며 회복할 수 없는 기질적 정신 질환의 소인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암페타민 정신병 환자는 편집형 정신분열병처럼 현저한 편집 상태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몸무게 감소, 피로와 우울을 줄이려고 암페타민이 널리 처방되었습니다. 이 약물의 효과는 상태가 일시적이고 종종 의존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1970년대에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서는 수면발작, 소아의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단기 체중감소 프로그램 시행 시에만 암페타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제한했습니다.

     

      한편, 코카인은 남미에서 자라는 관목 Erythroxylon coca에서 추출되는 Alkaloid로서 습관성,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남용이 심하며 매우 위험한 자극제입니다. 

      코카인은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시켜 D, D₂ 수용체가 활성화됩니다. 또한 Norepinephrin과 serotonin 재흡수도 차단시켜 뇌혈류량을 감소시킵니다. 효과는 다행감으로 매우 강력하며 1회 복용으로도 심리적 의존이 생깁니다. 정맥주사나 코로 흡입했을 때 즉시 효과가 나타나 30분~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국소마취의 효과도 있습니다.

       위장에서 분해되므로 주로 코로 흡입하여 점막을 통해 흡수시키거나, 정맥주사나 피하주사로 사용하고, 순수 alkaloid를 추출하여 담배와 같이 흡입하기도 합니다. 반복 투여하면 쉽게 내성과 신체적 의존이 발현하고 중지하면 금단증상도 나타납니다. Crack은 freebase의 순수 alkaloid로 추출된 형태의 물질로 가장 효과가 강력합니다. 정맥주사와 담배흡입은 심혈관 장애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중독증상은 암페타민과 유사합니다. 가장 뚜렷한 효과는 고양, 다행감, 능률 상승의 느낌, 인지기능 개선 및 자신감 등이지만 동시에 감정둔마, 생각이 빨리 돌아감, 대인관계의 예민함, 긴장, 불안, 분노, 말이 많아짐, 공격성, 상동적 행동, 판단장애, 사회적 기능 장애, 위험한 성행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사용 시 섬망 등 여러 가지 비적응적 행동과 동공 산대, 발한, 오한, 오심, 구토, 심장박동 증가, 혈압상승, 창백, 진전, 체온상승, 불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금단증상에서 신체적으로는 그리 급격하지는 않으나 단지 약물을 요구하는 생각이 강해지고 우울, 불쾌, 과민성, 피로, 수면증가, 꿈 증가, 격정, 배고픔, 불안 등이 나타납니다. 금단증상이 2~4일째 극도에 달하고 우울이 심하면 자살 시도도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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